題稚川山水
戴叔倫
松下茅亭五月凉 [송하모정오월량]소나무 아래 띠 지붕 정자 오월임에도 서늘하고
汀沙雲樹晩蒼蒼 [정사운수만창창]강가 모래톱, 구름에 쌓인 나무들 해 저물자 더욱 푸르다
行人無限秋風思 [행인무한추풍사]나그네 가이없이 가을 바람 생각하노라니
隔水靑山似故鄕 [격수청산사고향]강 건너 푸른 산이 고향 같구나.
稚川山水 치천산수( 그림 명칭/치천은 道家 전설에서 말하는 신선들이 사는 곳),
戴叔倫(732∼789) 中唐중당(766∼835)의 시인으로 자는 次公차공 또는 幼公유공이며, 윤주(강소성)사람이다. 감찰어사·시어사· 무주자사 등 벼슬을 역임했으며, 덕종의 부름을 받아 장안으로 돌아가는 도중 사망했다. 300여 편의 시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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