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居雜詩
- 劉因
隣翁走相報(린옹주상보)이웃 노인 달려와 알려주기를
隔窓呼我起(격창호아기)창가에서 부르며 일어나라 하네
數日不見山(수일불견산)며칠 동안 산 보이지 않더니
今朝翠如洗(금조취여세)오늘 아침엔 깨끗하기가 비취색 같다고.
雜詩:일정하게 정해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지은 시
相:서로 상, 볼 상, 빌 양 /隔:살창.
劉因(유인)(1249~1293)중국 송·원대의 학자.
자는 몽길, 호는 정수. 웅주 룽청[容城:지금의 허베이 성에 있음]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시문을 잘 지었다. 학문에도 힘을 기울여 1282년(지원 19)에 승덕랑우찬선대부가 되었으나, 어머니의 병환으로 관직을 사임하고 귀향했다.
그뒤 조정의 부름이 있었으나 병을 핑계로 사양했다. 시사에 능했으며, 시대를 통탄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저서로는 〈사서정요 四書精要〉 30권과 시집 〈정해집 丁亥集〉 5권이 있으며, 문하생과 벗들이 편찬한
<소학사서어록 小學四書語錄〉·〈정수집〉 10권 등이 있다. 정수라는 이름은 그가 좋아한 제갈량의 '정이수신'이라는 어구에서 따온 것이다.[다음 백과]
'♣ 한시(漢詩) 마당 ♣ > - 중국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歲殘 - 공숙(宋末,元初) (0) | 2018.03.05 |
---|---|
本是山中人 - 작자미상 (0) | 2018.02.12 |
滁州西澗 - 韋應物 (0) | 2018.02.07 |
村晩 - 雷震 (0) | 2018.02.05 |
淸明 - 杜牧 (0) | 2018.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