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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장붕충(張鵬翀)- <한송도(寒松圖)> (1773年作) 화제(畵題)

Bawoo 2018. 4. 11. 23:27

청대(淸代) 화가 장붕충(張鵬翀)<한송도(寒松圖)> (1773年作, 水墨紙本, 116×62cm)

 

古松如瘦蛟  澀縮忍寒凍

春風一吹入  鱗鬣欲飛動

離離疏竹枝  夭裊凌翠鳳

(고송여수교 삽축인한동

 춘풍일취입 인렵욕비동

 리리소죽지 요뇨능취봉)

 

오래된 소나무는 여윈 교룡 같아

웅크리며 한겨울 추위를 견디네

봄바람이 한 번 불어 들어오자

비늘과 갈기는 날아 움직이려 하고

무성한 대나무 성긴 가지는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취봉을 깔보네

 

장붕충(張鵬翀), <한송도(寒松圖)> (1773年作) 화제(畵題)

 

- : 움츠러들다.

- 離離: 울창하다. 우거지다. 무성하다.

- 翠鳳: 비취빛 옥으로 만든 봉황모양의 머리장식. 물총새 깃털로 만든 봉황 모양의 깃발 장식. 물총새(翠鳥)와 봉황(鳳凰). 취봉관(翠鳳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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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