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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방기(王邦畿/明末淸初) - 광음(光陰)

Bawoo 2018. 4. 25. 22:23


왕방기(王邦畿/明末淸初),


                광음(光陰)


百歲光陰千歲憂  一年春色在樓頭

(백세광음천세우 일년춘색재루두)


東風不管人間事  隨意花開與水流

 (동풍불관인간사 수의화개여수류)

 

백 년 인생에 천년 근심하는데

한 해의 봄빛은 다락 끝자락에 있네

봄바람은 인간사에 아랑곳 않느니

제 마음대로 꽃 피고 물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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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