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질(李質/宋),
<간악백영-허묘재(艮岳百詠-虛妙齋)>
武王屈己尊箕子 黃帝齋心問廣成[무왕굴기존기자 황제재심문광성]
무왕은 몸을 굽혀 기자를 공경했고, 황제는 마음을 깨끗이 한 뒤 광성자에게 도를 물었지
惟道集虛觀衆妙 超然將見不能名[유도집허관중묘 초연장현불능명]
도는 오직 허를 응집하여 미묘한 이치를 관하는 것,초연하면 장차 이름할 수 없는 것이 나타나리라
- 箕子: 상(商)나라 마지막 군주인 주왕(紂王)의 숙부. 이름은 서여(胥餘) 또는 수유(須臾). 紂王의 폭정에 맞서 간언하다 유폐되었다. 商나라가 망한 뒤 주(周)나라 무왕이 그에게 기(箕) 땅을 봉(封)하고 자(子)의 작위(爵位)를 내렸다. 기자(箕子)라는 명칭은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 齋心: 잡념을 없애고 마음을 깨끗이 하다.
- 廣成: 전설적인 제왕인 황제(黃帝) 시대의 신선 광성자(廣成子). 일명 광성옹(廣成翁). 공동산(??山) 석실에서 도를 닦으며 살았다. 수명이 1200살이 되었으나 늙지 않았다고 한다. 황제가 그의 소문을 듣고 두 번이나 찾아가 지도(至道)와 치신(治身)의 요점을 물었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 衆妙: 많고도 훌륭한 도리. 모든 묘한 이치. 천지만물의 미묘한 이치.
가져온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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