鏡匣常開目前(경갑상개목전)화장대가 항상 눈앞에 열려 있는 듯하구나
倒卓千竿碧玉(도탁천간벽옥)천 개의 벽옥색 대나무 거꾸로 서있고
圓涵萬里靑天(원함만리청천) 만리 푸른 하늘 둥글게 잠겨 있구나
盆池: 동이처럼 생긴 연뭇- 작은 연못이라는 뜻(?)
陷: 땅
竿 장대 간 ① 장대 ② 화살대 ③ 횃대 ④ 죽순(竹筍)
圓:하늘, 둥글다 涵 젖을 함 ① 젖다 ② 잠기다 ③ 넣다 ④ 적시다 혜심 (慧諶) 고려 후기 화순 출신의 승려. | [가계] 자는 영을(永乙), 자호는 무의자(無衣子). 아버지는 최완(崔琬)이며, 어머니는 배씨(裵氏)이다. 속명은 최식(崔寔)이다, [활동 사항] 혜심(慧諶)[1178~1234]은 1201년(신종 4) 사마시에 합격한 후 태학에 들어가서 입신출세의 길에 들어섰으나 어머니 병환 때문에 고향에 되돌아와 족형 배광한(裵光漢)의 집에 머물며 간병하였다. 부친이 일찍 사망하였고, 어머니마저 그의 나이 25세인 1202년에 세상을 떠나게 되자 출가입산의 길에 들어선다. 26세인 1203년 당시 보조 국사가 불교 정화를 추진하고 있던 수선사(修禪社)를 찾아가 보조 국사의 허락을 받고 승려가 되었다. 1208년(고려 희종 4) 지눌은 수선사 주지의 자리를 혜심에게 맡기려 했으나 굳이 사양하고 지리산으로 숨어 자취를 감추었다. 이로부터 2년 후 1210년 지눌의 입적에 뒤이어 제2대 수선사주(修禪社主)가 되었다. 1233년(고종 20) 병을 얻어 이듬해 세수 57세, 법랍 32년으로 월등사(月燈寺)에서 입적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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