臨終偈
- 性徹 스님
生平欺誑男女群 (생평기광 남여군) 한 평생 무수한 사람들을 속였으니
彌天罪業過須彌 (미천죄업 과수미) 하늘에 가득 찬 죄업이 수미산을 지나친다
活陷阿鼻恨萬端 (활함아비 한만단) 산 채로 무한 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 갈래이니
一輪吐紅 掛碧山 (일윤토홍 괘벽산) 한 덩이 붉은 해가 푸른 산에 걸려 있다.
*欺誑(欺:속일 기, 誑:속일 광): 얼을 빼어 속이는 일
*彌天(彌: 미륵 미, 두루, 가득 차다. 天:하늘 천):하늘에 가득 차다.
*須彌: 불교에서 우주의 중심으로 삼는 산.
*阿鼻:불교의 八熱지옥의 하나.
*一輪吐紅: 붉은 기운을 토하는 둥근 해.
[출처] 다시 읽는 성철 스님의 임종게(臨終偈)|작성자 게으른 시골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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