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景
-奇大升
蒲席筠床隨意臥(포석균상수의와) 부들자리 대나무 침상에 마음대로 누워있으려니
虛欞疎箔度微風(허령소박도미풍) 빈 격자창과 성긴 발 사이로 산들바람 불어온다
團圓更有生涼手(단원갱유생량수) 둥근 부채 또 있어 손으로 시원하게 하니
頓覺炎蒸一夜空(돈각염증일야공) 이 밤 찌는 듯한 더위 사라지는 걸 알겠구나
돈각 [頓覺] 불교의 참뜻을 문득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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