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산거만음(山居謾吟)>

Bawoo 2018. 7. 7. 22:16





☞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산거만음(山居謾吟)>


文章驚世徒爲累  富貴薰天亦謾勞[문장경세도위루 부귀훈천역만로]

문장이 세상을 놀라게 한들 다만 누(累)가 될 뿐이요, 부귀가 하늘에 닿아도 역시 그저 수고로울 뿐이네


何似山窓岑寂夜  焚香默坐聽松濤[하사산창잠적야 분향묵좌청송도]
어찌 산창의 고요한 밤에, 향 피우고 말없이 앉아 솔바람에 귀기울임만 하리


- 岑寂: 적막(寂寞)함.
- 단원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아들 김양기가 부친의 필적을 거두어 만든

≪단원유묵첩(檀園遺墨帖)≫에 실린 詩이다.


가져온 곳 : 
블로그 >청경우독(晴耕雨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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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소요유逍遼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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