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의 명피아노 3중주곡의 하나로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구성, 아름답고 친해지기 쉬운 선율과 고상한 감미로움 때문에 널리 사랑받는다.
슈만(독일)은 이 곡을 '베토벤(독일) 이래의 가장 위대한 피아노 3중주곡'이라고 평했다.
Felix Mendelssohn (1809-1847). Trio No. 1 in D minor for piano, violin and cello, Op. 49 I. Molto Allegro, agitato
Felix Mendelssohn (1809-1847). Trio No. 1 in D minor for piano, violin and cello, Op. 49 II. Andante con moto, tranquillo
Felix Mendelssohn (1809-1847). Trio No. 1 in D minor for piano, violin and cello, Op. 49 III. Scherzo, leggiero e vivace
Felix Mendelssohn (1809-1847). Trio No. 1 in D minor for piano, violin and cello, Op. 49 IV. Finale: Allegro assai appassionato
Martha Argerich, piano Renaud Capuçon, violin Gautier Capuçon, cello
Live Lugano Festival.
멘델스존의 실내악곡으로서 걸작에 속하는 것은 「현악 8중주곡 E flat 장조」「현악 4중주곡 E flat 장조」
「피아노 3중주곡 제1번」「제2번」등이다. 「현악 8중주곡」은 멘델스존이 16세 때 작곡한 것으로서 색채적으로 매우 화려하고 환상미가 풍부하다. 그리하여 이 스타일의 곡 중에서는 유일하다시피 한 명작이다. 「현악4중주곡 E flat 장조」는 그의 11곡의 현악 4중주곡 중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며, 그중 제2악장의 칸쪼네타가 특히 유명하다.
멘델스존은 2곡의「피아노 3중주곡」을 작곡했는데, 「제1번 d 단조」와「제2번 c 단조」가 그것이다. 그 중에서「제1번」이 자주 연주되고 음반도 많이 나와 있다. d단조에 대해 슈만은「베토벤 이래의 가장 위대한 3중주곡」이라고 격찬했다. 슈만의 이 찬사의 당부(當否)는 젖혀 두고라도, 멘델스존의 이 곡이 고금의 피아노 3중주곡 가운데서 매우 인기있는 곡의 하나인 것만은 사실이다. 그와 같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우선 곡이 생기에 넘쳐 있고 유려할 뿐만 아니라 아주 친근미가 있어서 매우 재미있다. 게다가 기품도 갖추었고 연주상 이렇다 할 난점도 없다. 어쨌든 멘델스존의 작품답게 재치있고 요령 좋게 쓰여 있다. 3 개의 악기에 대해서는 그 밸런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 곡은 30세인 1839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완성되고 그 해 가을에 라이프찌히에서 초연되었다. 그 때 멘델스존 자신이 피아노를 쳤고, 친구인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난트 다비트가 바이올린 파트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