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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베버, 클라리넷 5중주 B flat op.34

Bawoo 2014. 1. 29. 14:21

 
 베버, 클라리넷 5중주 
 Clarinet Quintet In Bb major op.34
Weber, Karl Maria von  1786-1826
 

 

이 곡이 완성되었던 1815년 여름, 베버는 뮌헨에 머물렀다.

당시 그는 카롤리네 브란트와 가까운 사이였으나, 카롤리네 어머니의

반대로 결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베르만을 찾았던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작곡된 만큼 베르만에 대한 감사와 카롤리네에 대한

    그리움이 나타난다. 클라리넷이 협주곡의 독주 악기처럼 사용되어졌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더불어 극적인 효과가 풍부하다.

    그가 택한 멜로디는 모짜르트의 흐름을 따랐는데,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에 풍부한 영감적인 기백이 있다.

    품위 있고 대담한 화성의 사용이 그것을 뒷받침해 준다.

    모든 악기의 음역을 최대한으로 구사하였고, 각 악기의 음색의 특징을

    이용하여 특징 있는 동기를 사용하는 등 악기의 사용에 있어서도

    새로운 기원을 마련했다.

    1. Allegro


    2. Fantasie-Adagio ma non troppo


    3. Capricccio-Presto Menuetto


    4. Rondo-Allegro  giocoso

    베버(1786∼1826)는 독일 로망파 초기를 대표하는 작곡가다.
    오페라 ‘마탄의 사수’로 독일 국민가극을 확립했다.
    그는 가극에서 로망주의의 길을 걸으면서
    협주곡이나 피아노 음악에서 독창성을 발휘했다.
    특히 클라리넷이란 악기에 흥미를 느끼고
    클라리넷 협주곡을 두 곡이나 작곡했을 뿐 아니라

    실내악으로서의 클라리넷의 역할을 돋보이도록 5중주곡도 작곡했다.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곡은 모차르트나 브람스의 명상적 기분과는 대조적으로
    현악4중주 반주에 따른 클라리넷 협주곡 스타일로 쓰여져
    밝고 화려하며 명랑한 분위기를 이룬다.
    1815년 뮌헨에서 작곡했으며 4악장으로 돼 있다.
    이 5중주곡은 클라리넷과 현악관현악용으로도 편곡되어 협주곡처럼 연주되기도 한다.
    베버가 남긴 클라리넷을 위한 많은 실내악곡 중 대표적인 작품이다.
          출처 : 클래식 사랑 그리고 인생
          글쓴이 : 클래식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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