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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俗寺見梅 - 姜淮伯

Bawoo 2018. 8. 11. 22:11


                                           斷俗寺見梅

                                                                            - 姜淮伯


一氣循還往復來(일기순환왕부래) 천지에 가득한 기운은 갔다가 되돌아 오매

天心可見臘前梅(천심가견랍전매) 하늘의 뜻으로 섣달 전에 매화를 볼 수 있구나

自將鼎鼐調羹實(자장정내조갱실) 이제 가마솥의 국을 조절하는 열매가 되려고

謾向山中落又開(만향산중락우개) 부질없이 산중에서 떨어지고 또 열리고 한다


一氣:만물 원기().천지에 가득찬 기운.

납향 랍 ① 납향(臘享) ② 섣달 ③ 중의 나이 ④ 쌍날칼 

가마솥 내

국 갱 ① 국 ② 고기와 나물을 넣어 끓인 국물이 있는 음식의 한 가지

속일 만, 업신여길 만(다른 표현: 속일 면) 공연히. 만연히.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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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회백 (姜淮)

고려 말·조선 초의 문신. | [가계]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백부(伯父), 호는 통정(通亭). 할아버지는 중대광(重大匡) 강군보(姜君寶)이며,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 강시(姜蓍)의 아들이다. 강종덕(姜宗德), 강우덕(姜友德), 강석덕(姜碩德), 강순덕(姜順姜順德)을 아들로 두었다.


[활동사항]
1376년(우왕 2)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좨주[成均祭酒]가 되었으며, 밀직사의 제학·부사·첨서사사(簽書司事)를 역임하였다. 1385년 밀직부사로서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388년 창왕이 즉위하자 밀직사로 부사 이방우(李芳雨)와 함께 명나라에 다녀왔다.

뒤에 창왕을 폐할 때 지밀직(知密直) 윤사덕(尹師德)과 함께 부고(府庫)를 봉한 공이 있어, 1389년 공양왕이 즉위하자 추충협보공신(推忠協輔功臣)의 호를 받았다. 이 해에 조준(趙浚), 서균형(徐均衡), 이지(李至)와 함께 세자사(世子師)에 임명되었으나 나이 어린 것을 이유로 사퇴하였다.

이어 판밀직사사(判密直司事) 겸 이조판서에 있을 때, 상소하여 불교의 폐해를 논하고 한양 천도를 중지하게 하였으며, 이어 교주강릉도도관찰출척사(交州江陵道都觀察黜陟使)로 나갔다가 돌아와 정당문학 겸 사헌부대사헌(政堂文學 兼 司憲府大司憲)이 되었다.

이 때 정몽주(鄭夢周)의 사주를 받은 간관(諫官) 김진양(金震陽) 등이 조준·정도전(鄭道傳) 등을 탄핵할 때 이에 동조, 대관을 거느리고 상소하였는데, 1392년(공양왕 4) 정몽주가 살해된 후, 처음에는 형인 강회계(姜淮季)가 공양왕의 부마였기 때문에 탄핵을 면했다가, 곧 진양(晋陽)에 유배되었다. 조선 건국 후 1398년(태조 7) 동북면도순문사(東北面都巡問使)가 되었다.

『진양지(晋陽誌)』권3「인물조(人物條)」에 이름이 올라 있다.


[저술]
『통정집(通亭集)』이 있다.






『진양지(晋陽誌)』 
『진주시사』 (진주시사편찬위원회, 1995)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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