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廣州北樓-권담(權湛)

Bawoo 2018. 9. 5. 22:50


廣州北樓-권담(權湛)


風澸薔薇已謝花(풍담장미이사화) 바람이 장미를 흔들어 꽃은 이미 다 져

綠陰滿地恨何多(록음만지한하다) 초록빛  그늘 땅에 가득하니 얼마나 서러울까

少年歌舞一樓月(소년가무일루월) 북루의 달 아래  노래하고 춤 추던 젊은 시절이

十載歸來兩鬢華(십재귀래량빈화) 10년 만에 돌아오니 두 귀밑머리가 다 희어졌구나


물 이름 담





권담

(괴정(槐亭), 權湛

)

?∼1423년(세종 5).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 개설 본관은 안동(安東). 호는 괴정(槐亭). 할아버지는 찬성사를 지낸 권염(權廉), 아버지는 개성윤(開城尹) 권호(權鎬)이다. 어머니는 구영검(具榮儉)의 딸이다


생애와 활동사항

1374년(공민왕 23) 공민왕시역사건에 관계한 권진(權瑨)의 일족이라 하여 한때 원주(原州)에 유배되었다.

1380년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1389년(공양왕 1)사헌장령이 되어 우왕(禑王)을 옹립한 변안열(邊安烈)의 죄를 논할 때 이에 가담한 이경도(李庚道)를 국문하였다.

이듬해 남원부사가 되고 곧 간관(諫官)이 되었으나, 이초(彛初)의 옥(獄)에 연루되어 간관진의귀(陳義貴)·정습인(鄭習仁)·맹사성(孟思誠) 등과 함께 멀리 유배되었다.

그러나 곧 사면되고 조선(朝鮮)이 건국된 뒤에는 다시 중용되어, 1402년(태종 2)우사간을 거쳐 1412년공주목사, 1419년(세종 1)황해도관찰사, 1423년전주부윤 등 외직(外職)을 두루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괴정집(槐亭集)』이 있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 『태종실록(太宗實錄)』
  • 『세종실록(世宗實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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