僧舍晝眠
-權適
天靜無氛麗景遲(천정무분려경지) 고요하고 맑은 하늘엔 빛나는 햇빛 오래도록 비치는데
僧家良與睡相宜(승가량여수상의) 절간은 참으로 낮잠 자기 알맞은 것이
無人喚起華胥夢(무인환기화서몽) 기분 좋은 꿈 깨는 이 아무도 없이
盡日疎簾寂寞垂(진일소렴적막수) 종일토록 성긴 발만 고요히 드리워 있음이라
氛 기운 분 ① 기운 ② 요기(妖氣) ③ 흉(凶)한 조짐 ④ 재앙
華胥夢-매우 길하고 좋은 꿈
권-적 [權適]
고려 시대의 학자(1094~1147). 자는 득정(得正). 송나라에 가서 태학에 입학하여 수학하였고,
귀국 후 국자 좨주(國子祭酒)ㆍ한림학사 따위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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