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雪夜 - 金時習

Bawoo 2018. 11. 16. 21:29



                                        雪 夜

                                                                           - 金時習


紛紛飛雪洒寒簷(분분비설쇄한첨) 어지러이 흩날리는 눈 차가운 처마에 뿌리고

月色薰窓映細簾(월색훈창영세렴) 달빛 어린 창에는 가는 대로 엮은 발 비치는데

地爐火燒炕子暖(지로화소항자난) 아궁이에 불 지피니 구들 따뜻해지매

擁衾高臥意懕懕(옹금고와의염염) 이불 덮고 높이 누우니 마음이 평안하구나


물뿌릴 쇄, 물부을 신, 씻을 세, 삼갈 선, 놀랄 선, 험할 최(다른 표현: 엄숙할 선)

훈하다 [薰--]약재를 태우거나 높은 열을 가하여 거기에서 발산되는 증기나 연기를 쐬어 병을 치료하다 

地爐 봉당 가운데 만든 화로

 마를 항, [본음] 마를 강, 뻗을 항 - 구들. 온돌().

옹금 [擁衾]  이불로 몸을 휩싸서 덮음

고와 []베개를 높이고 편히 눕는다는 뜻으로, 벼슬을 하지 않고 속세를 벗어나 숨어 지내는 것을 이르는 말

편안할 염 ① 편안하다 ② 앓는 모양 ③ 평안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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