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次廣州凊風樓韻 - 南在

Bawoo 2019. 2. 15. 22:56

                               

                                 次廣州凊風樓韻


                                                                                -南在


自憐阿堵已飛花(자련아도이비화) 스스로 가엽도다 눈 이미 흐려졌으니

尙且逢場發興多(상차봉장발흥다) 그래도 (벗을) 만난 곳에서는 무척이나 흥겹다

可笑此翁猶矍鑠(가소차옹유확삭) 우습구나 이 늙은이 오히려 정정한데

百端無計住昭華(백단무계주소화) 젊음에 머물 수 있는 방법은 아무 데도 없으니


花:흐려지다. 어두워.

아도[阿堵] 눈[眼]을 가리킨다. 원래 이 말은 ‘이것’이란 뜻으로 쓰였는데, 진(晉) 나라 고개지(顧愷之)가 사람을 그릴 적에 몇 년이 지나도록 눈망울을 그리지...[yetgle.net/3931   옛글산책, 한시산책 ]

확삭 [] 노인이 기력이 정정하며 몸이 재빠름/ ① 정정함 ② 노익장

百端① 여러 가지 ② 만감 ③ 여러 가지 일 ④ 포(布) 백필(匹)

昭華:밝게 빛나다 - 젊음의 비유?





'♣ 한시(漢詩) 마당 ♣ > - 우리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次南浦詩韻 - 盧公弼   (0) 2019.02.18
自詠. 2 - 南孝溫  (0) 2019.02.17
偶吟 - 南孝溫  (0) 2019.02.14
星州東軒. 2 - 南在  (0) 2019.02.12
星州東軒.1 - 南在  (0) 201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