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급 작가인 세 분-김주영, 한승원, 황석영-의 성장소설.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는 작품들과는 달리 읽지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까진 안 들어 일단 읽다가 중단. 김주영 작가의 "잘가요 엄마"는 완독한 기억이 있다. 나머지 두 작품은 시간이 나면 마저 읽어볼까 생각 중. 읽어야 할 책은 잔뜩 밀려있는데,그만큼 절실한 작품은 아니어서이다.]
[참고]성장 소설은 김주희 작가의 단편 숨바꼭질["https://www.youtube.com/embed/TCd28eRsKs0" ], 오정희 작가의 중편 "중국인 거리["https://www.youtube.com/embed/o0s9lFuiow0"], "유년의 뜰["https://www.youtube.com/embed/FINE0-yQDdU" ] 김원일 작가의 중편 "마당 깊은 집["https://www.youtube.com/embed/fpHC4xvHMPw"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유튜브에 낭독, 드라마로 올라와 있는 작품 중
기억나는 일부)
=============================================================
잘 가요 엄마(문학동네 장편소설)(양장본 HardCover) -김주영
등단 41년을 맞은 이야기꾼 김주영이 그려낸 엄마 이야기 『잘 가요 엄마』. 노년에 접어든 작가가 등단 이후 처음 선보이는 사모곡으로,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품고 살아가는 ‘엄마’라는 이름을 소리내어 부른다. 어느 새벽에 걸려온, 어머니의 죽음을 알리는 배다른 아우의 전화. 고향을 떠나 살면서 어머니에 대한 원망을 지금까지도 버리지 못한 ‘나’는 무책임하고 성의 없는 태도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다. ‘나’는 잘 때를 제외하곤 평생 누운 모습을 보인 적 없던 어머니의 시신과 마주한다. 아우와 함께 한줌의 먼지가 된 어머니를 뿌린 곳은 유년의 슬픈 추억이 담긴 장소. 어릴 적 추억들을 하나씩 떠올리면서 ‘나’는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있던 어머니에 대한 애잔함과 미안함을 느끼는데...
보리 닷 되 -한승원
1968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목선>이 당선된 이후, 40여 년간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온 우리 시대의 소설가 한승원의 『보리 닷 되』. 장편소설 <해산 가는 길>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소설이다. 도깨비에 영혼을 저당잡힌 채 썼다는 당찬 고백이 담긴 진솔한 문학적 자서전이기도 하다. 고향인 전라남도 장흥의 율산 마을에서 바다를 시원으로 삼은 채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저자의 첫사랑에 아파하고 글쓰기에 목말라한 유년 시절과 청년 시절이 집약되어 있다. 특히 저자가 단편소설 <목선>으로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끝없는 서사의 길 위에서의 모험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누구나 겪었으면 누구나 이야기하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시절의 기록이다.
개밥바라기별(양장본 HardCover) -황석영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석영의 자전적 성장소설『개밥바라기별』. 주인공 준이 겪는 소년 시절의 방황을 통해 작가가 실제로 경험했던 청춘의 기록을 풀어놓는다. 이 소설은 6개월 가까이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연재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인터넷 매체는 가벼워서 본격문학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는 통념을 깨뜨렸다.
이 소설에는 고교를 자퇴한 뒤 베트남전에 참전하기까지 황석영의 소년 시절이 담겨 있다. 그는 사춘기 때부터 스물한 살 무렵까지의 길고 긴 방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동적으로 받아들였던 세계에 대해 회의하고, 주체적으로 바라보고, 갈등하고 방황하는 시기. 이 소설은 황석영이 겪은, 그리고 준이 겪은 그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누구에게나 방황하고, 괴로워하고, 또 상처 받았던 시기가 있다. 이 소설은 그 시절의 아픈 기억들을 꺼내 보여줌으로써 한 인간이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그리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의 황석영을 있게 한 그 시간들에는 그의 예술관과 세계관이 형성되어가는 과정과 문학적 원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 소설에는 고교를 자퇴한 뒤 베트남전에 참전하기까지 황석영의 소년 시절이 담겨 있다. 그는 사춘기 때부터 스물한 살 무렵까지의 길고 긴 방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동적으로 받아들였던 세계에 대해 회의하고, 주체적으로 바라보고, 갈등하고 방황하는 시기. 이 소설은 황석영이 겪은, 그리고 준이 겪은 그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누구에게나 방황하고, 괴로워하고, 또 상처 받았던 시기가 있다. 이 소설은 그 시절의 아픈 기억들을 꺼내 보여줌으로써 한 인간이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그리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의 황석영을 있게 한 그 시간들에는 그의 예술관과 세계관이 형성되어가는 과정과 문학적 원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 책 도서관 ♣ > [참고용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화가들 조선을 그리다 -일제강점기 한일미술교류/황정수 (0) | 2019.07.04 |
---|---|
수녀님, 화백의 안경을 빌려 쓰다 - 장 요세파 수녀 (0) | 2019.06.28 |
[우리 장편소설] 등대 -임철우 (0) | 2019.05.29 |
[우리 소설] 독도 인더 헤이그 -하지환[ 정재민] (0) | 2019.05.11 |
[우리 장편소설] 백년 여관 - 임철우 (0) | 2019.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