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글 모음♣ / 역사, 정치

독립투사 대다수는 "의사"였다.

Bawoo 2013. 4. 19. 19:55

* 머니투데이 4/19일자 10면 'CEO 에세이란 칼럼란"에 진양곤이란 분이 쓴 글입니다.

도입부는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에 대한 좋은 감상평과  리포트 때문에 마지못해 보고 나온 젊은 학생의 불만스런 소감- '완전 짱나"라고 했답니다.참 내원.이념 투쟁 때문에 억울하게 죽어간 양민들에 대한 이야기일텐데요-을 얘기하는 것을 예로 들면서 역사에서 교훈을 배워야 할  젊은이들이  오히려 역사 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이야기합니다.

본론 앞부분에서는 역사학자 E,H 카의 말-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을 인용하여 우리 선조들이 후손들에게 대화를 청한 기록으로 조선조의 승정원 일기,이조실록을 예로 듭니다.

또 당의 태평성대를 이끈 당태종이 "역사는 제국의 융성과 명멸을 결정짓는 거울"이라고 한 말을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의 허술함을 걱정합니다.

이후는 필자의 역사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주관적 견해를 피력해 놓은 내용인 데 참고할 만한 좋은 의견입니다.

필자는 에이치엘비라는 곳의 회장으로 직함이 되어 있는 데 무슨 기업인가요?암튼 기업이라면 영리를 추구하는 곳의 대표인데  본받아야 할 훌륭한 역사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젊은이들 안중근,윤봉길 의사의 "의사"란 경칭을 의료인 의사로 알고 있다는 필자의 말이 진짜인가요?그렇다면 진짜 우리나라 역사 교육 문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교육정책을 입안하는 분들 많이 각성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