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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또 니콜라이 :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 서곡

Bawoo 2014. 4. 6. 21:26

오또 니콜라이 :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 서곡

Otto Nicolai : The Merry Wives of Windsor Overture 

 

 


Christian Thielemann (Cond) Wiener Philharmoniker

 

 

오또 니콜라이 :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 서곡

Otto Nicolai : The Merry Wives of Windsor Overture 

Carl Otto Ehrenfried Nicolai 1810. 6. 9 ~ 1849. 5. 11) 독일

 

카를 오토 에렌프리트 니콜라이(Carl Otto Ehrenfried Nicolai, 1810년 6월 9일~1849년 5월 11일)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지휘자,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설립자이다. 아

버지로부터 피아노의 기초 교육을 받고, 16세 때 베를린에 유학하여 음악을 연수. 1833년에는 로마에 있는 프러시아 대사관 예배당의 음악장으로 취임. 한편 이탈리아의 대가에게 배우고, 여기서 이탈리아풍의 가극 몇 편을 작곡했으며, 1841년부터 47년에 걸쳐서는 빈 궁정 가극장의 음악 총감독이 되었다. 처음에는 로마의 프로이센 공사관에서 오르간 주자로 일하였고, 이어서 1837년에 빈의 켈른트나토어 극장의 악장이 되었다. 그간 나폴리로 도니체티를 방문하고, 극음악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였다. 그 성과는 1838년 이후 로마에서의 많은 이탈리아어 오페라 작품으로 되어서 나타났다. 1841년에는 빈 궁정극장의 수석악장이 되었다. 현재의 빈 필하모니를 그가 창립한 것은 이 무렵이다. 1847년에는 베를린 궁정가극장의 악장이 되었는데, 그의 대표작 <윈저의 경쾌한 아낙네들>(1849)은 이 시기에 완성하였다. 이 오페라는 유머 있는 제재(題材)와 친근한 멜로디로 지금도 자주 상연되지만 니콜라이 자신은 이 초연(1849) 2개월 후 졸도로 사망하였다.

 

슈만과 같은 해에 태어난 오토 니콜라이(Otto Nicolai: 1810-1849)는 어떤 돈 많은 후원자 덕분에 고향 쾨니히스버그를 떠나 베를린에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하여 명성을 쌓을수 있었다. 니콜라이는 그 후원자의 배려로 로마에 있는 프러시아대사관의 오르간 주자로 지낼수 있었다. 사실 별것 아닌 직장이었지만 로마에 있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일도 있었다. 가장 의미 있었던 일은 오페라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로마를 떠나 비엔나에 온 니콜라이는 비엔나 궁정오페라에 들어가게 되었고 세상을 떠나기 몇 년전에는 마침내 베를린오페라의 합창 감독 및 베를린대성당 합창지휘자로 활약하였다.

 

니콜라이의 가장 유명한 오페라는 셰익스피어 원작의 코미디 Die lustige Weiber von Windsor(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 The Merry Wives of Windsor)이다. 비엔나에서는 이 작품의 공연이 거절당했다. 귀족을 골탕 먹인다는 내용이 거부반응을 일으키게 한 것 같았다. 그래서 1849년 베를린에서 초연될수 있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이었다.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은 독일 낭만 오페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이다.

 

<오페라 '윈저의 유쾌한 아악네들' >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 The Merry Wives of Windsor ]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극을 모젠탈이 대본을 써서 3막 7장으로 간추린 희가극이다.

초연은 1849년 3월 9일 베를린 가극장에서 행해졌다. 서곡은 연주회용으로서 널리 연주되는, 유머에 넘친 매혹적인 가극이다.

 

 

1597∼99년경에 집필하여 윈저 궁전에서 초연된 것으로 추정된다. 초판은 1602년의 쿼트판(版)이다. 셰익스피어의 《헨리 4세》에 등장하는 호색한 폴스타프가 사랑에 번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분부에 따라 쓰여진 것이라 한다. 노병 폴스타프는 이 극에서 쾌활한 두 유부녀 포드 부인과 페이지 부인에게 같은 내용의 연애편지를 보낸 탓으로 아낙네들한테 큰 창피를 당하고, 큰 바구니에 담겨서 더러운 강물에 던져지기도 하며, 숲의 요정으로 분장한 사람들에게 희롱을 당하기도 한다. 

 

가벼운 희극이나 당시 영국의 시민생활을 그린 셰익스피어의 유일한 희곡이라는 데에 작품의 가치가 있다. 전편을 거의 산문으로 쓴 것도 이색적이다. 이 희곡에서 소재를 딴 오페라가 많은데 그 가운데서도 니콜라이의 오페라(1849년 초연)가 잘 알려져 있다. 이는 그의 마지막 오페라로서 당시 독일 희가극의 전형을 보여 주었으며 그 서곡은 특히 유명하다. 베르디가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만든 《폴스타프》(1893년 초연)는 성악부와 관현악부가 멋진 조화를 이룬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걸작이다.

 

 

 

The Merry Wives of Windsor, Overture / Gilberto Serembe

 Gilberto Serembe, conductor / I pomeriggi Musicali di Milano

 

 

 

 

 

출처 : 멀뚱박사의 사랑방
글쓴이 : 멀뚱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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