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 閑談]/<단상, 한담>

헐! 아베가 대단하기는 대단하네 그랴^^

Bawoo 2013. 5. 25. 09:57

하루 평균 50분 안팍이던 블로그 방문객이 그제 갑자기 200분에 육박하더니 어제는 거의 300분이 다녀 갔다.갑자기 이게 뭔일인가 싶어 게시글 베스트를 검색해 보니 헐~ 며칠전 중앙일보 김종수 논설위원이 쓴 "아베노믹스가 부럽다고?"란 글을 발췌해 올리고 내 의견을 곁들인 바로 그 글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요즘 엔저 현상 때문에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다고 매스컴에서 난리니 국민적 관심사가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는 단적인 증거가 아닐까 싶다.

 

내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20년,25년의 단초가  1985년 "프라자 협의" 때문이란 것을 알게된 게 도서관을 드나들며 일본 경제 관련 책을 보고 난 뒤인 불과 몇년 전 일이니 아베 땜시 내 블로그에 들어온 분들이 "프라자 협약"을 쉽게 알게 된 것만도 큰 소득이 아닐까 자화자판을 해본다. 덤으로 요즘 읽은 "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란 책도..^^

 

어제 도서관에 책 반납하고 새로 빌릴 책을 물색하다가 젊은 여성 사학자가 쓴 책의 서문을 감명깊게  읽고 온 내용이 있다. 빌려 올 수 있는 책 수가 제한돼 있어 빌려오는 우선 순위에 밀려 다음으로 미루기는 했지만  우선 기억나는 것이 "일본의 국력은 임진왜란을 일으킬 당시 이미 우리나라를 훨씬 능가해 있었다"는 얘기를 근거를 제시하며 하고  있었다.

 

중극의 안보 우산 아래 왕과 귀족 계급 -소위 조선의 지도층 계급에 계셨던 우리 조상님들이 일반 민중을 잘살게 하기 위한 국력을 키울 생각은 않고 정해져 있는 파이를 자기네들끼리만 싸움질해가며 먹고 잘 살기 위한 짓거리를 하는 동안 일본의 지도층에 있는 인간들은 100년을 계속한 내전에 승리하기 위해서도 힘을 키울 필요가 있었을 테고 이것이 국력의 증대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다.

 

우리의 도공들을 납치해 일본 도자기를 세계적인 도자기로 만든 것도 일본 지배 게급에 있던 놈들이 우리네 잘난 조상님들과 비교되는 부분이고....

 

길지 않은 기간에 세계 10위권의 국력을 갖춘 나라가 되어 있는 지금도  우리의 영원한 적 일본 지도층놈들의 정책에 독감이 걸려야 하는 우리나라  현실을 생각하면 국가를 이끌어 가는 소위 지도층 인사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은 넓고 깊은 안목을 가지고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국가 운영을 해줘야 할텐데 과연 믿어도 될까?

 

시대 변화에 따라 부침은 있지만  뿌리는 쉽게 안 뽑히는 법.

 

위에 언급한 여성 사학자의 이 말 한번 짚고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

"식민지 시절 총독부의 통치 방침에 반발한 소위 양반님네들도 자손들이  일제 치하에서 면서기.면장등을 한 사람이 있으면 자랑스러워 했다나 뭐라나.헐~"

좌성향의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10년간 지속되면서 많이 조용해지긴 한 모양이지만....

 

자랑스러울 것 없는 역사를 되돌아 보며 반면교사로 삼고 많이 공부를 해서 일본한테 더는 안 당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