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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딜레마

Bawoo 2013. 5. 31. 23:00

*미국 FRB가 매달 사들이는 채권 규모는 859억달러,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96조원이란 천문학적 금액이다.이만큼 돈을 찍어낸다-양적완화-는  이야기인데  이 정책이 고용개선과 경기회복을 위해 실시되고 있지만 주식시장만 활황일 뿐 상당수 미국인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재미동포들도  20~30년전인 1980~90년대가 오히려 좋았다고 한단다.그도 그럴 것이 돈이 제대로 돌지를 않아 '근원 인플레이션'이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양적완화로 풀린 저리 자금은 부자들을 더욱 부유해지게 만들었으나 정작 혜택이 돌아가야 할 근로자들에게는 헤택이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지표경기와 체감경기 간에 괴리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양적완화를 축소하면 경제가 다시 고꾸라질 수 밖에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이 서민들에게 돌아간다.

 

*일본식 디플레이션*으로 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이 '버냉키의 딜레마' 인데 우리나라는 미국이 양적완화를 축소할 경우 그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없는지 정책 당국자는 고민해봐야 한다. 

 

*5/30일자 머니투데이 8면에 실린 글, 임의 편집 요약 내용입니다. 마지막 부분은 구체적인 피해 예상 내용이 없어 의문인데 아마 미국의 구매력 감소에 따른 수출타격 아닐까 싶은데 전문가가 아니라 그렇게 생각한다는 정도입니다.이해해 주시길...^^

 

*참고*

 

-근원 인플레이션(Underlying Inflation):소비자 물가지수에서 농산물중 곡물외에 계절적 요인이 있는 과일,일시적 가격 변동성이 큰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지수.외부충격에 민감한 품목을 제외시키기 때문에 기초적인 물가상승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게 장점.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검색하세요.옮겨 적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네요.에구!

 

-일본식 디플레이션:저금리 기조하에 돈을 풀지만 수요 부진에 따른 투자 침체로 돈이 돌지 않으며 시중 유동성은 감소한다.이에  물가 하락과 경기침체가 동반되며 경제는 악순환에 빠진다.정부가 계속 유동성을 공급해도 저성장,저물가가 고착화돼 정부 부채는 줄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난다.

일본은 주식과 부동산 버블 붕괴 후 이 과정이 최소 10년 이상 계속 이어져 왔다.

 

*검색해서 그중 마음에 드는 놈으로 옮겨 적어 봤는데 검색하면 많은 의견-결론은 대동소이-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