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현종 때 간신>이임보( Li Linfu , 李林甫 )

이임보( Li Linfu , 李林甫/ 영어 프로필 보기- Li Lin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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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사망	752
국적	중국, 당(唐)

중국 당(唐)나라 황제 현종(玄宗) 후기의 재상.
(병)(웨). Li Lin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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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高祖：李淵)의 사촌동생인 장평왕(長平王) 이숙량(李叔良)의 증손이다. 734년 예부상서 동중서문하평장사(同中書門下平章事)를 지냈으며, 나중에 진국공(晉國公)으로 봉해졌다. 음험하고 책략이 많아서, 그를 평할 때 '입에는 꿀, 뱃속에는 칼'(口蜜腹劍)이라고 했다.

현종은 말기에 여자와 향락에 빠져 조정의 모든 일을 거의 이임보에게 일임했다. 그는 19년 동안이나 재상의 지위에 있으면서 자기와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을 모두 배척했고, 도당을 만들어 마음대로 일을 처리했다. 재상의 자리에 오래 있기 위해서, 문관 출신의 절도사는 실전에 적합하지 않으니 무관을 국경지대의 절도사로 중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때문에 742년 안녹산(安祿山)이 평로(平盧) 절도사에 임명되어 나중에 많은 군사를 거느리게 되었고, 결국 '안사의 난'이 일어난 원인이 되었다.

 

양귀비(楊貴妃)의 6촌 오빠로 처세술에 능한 양국충(楊國忠)은 처음에는 당시 권세를 자랑하던 이임보에게 아부함으로써 현종의 환심을 샀다. 그러나 이임보가 병으로 죽은 지 2년 후 양국충은 이임보가 전 절도부사인 돌궐족의 아포사(阿布思)와 모반을 꾀했다는 상소를 안녹산이 직접 현종에게 올리도록 했다. 이를 들은 현종은 이임보의 관직을 삭탈하고 관을 파헤쳐 서민용의 작은 관으로 옮기게 했다. 또한 이임보의 아들 이화(李和)와 같은 도당 이복도(李復道) 등 50명을 광둥[廣東] 지방으로 귀양보냈다.<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