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린 의『바다엔 젖은 가방들이 떠다닌다』 |
39세의 독신인 주인공은 중매로 알게 된 은행 다니는 여자에게 빠져든다. 둘은 결혼을 하기로 하고 약혼까지 하는데 여자에게서 이상한 낌새가 발견된다. 집에 돌아와 전화를 하면 누군가와 계속 통화 중이다. 어느날 일이 바빠 만날 수 없다고 그러는 과정에서 5년간 카풀을 하는 남자가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상대는 같은 사무실 부장이라고 한다. 결혼을 하게 되면 자기가 사는 곳으로 이사를 하자고도 한다.
주인공은 여자에게 남자가 있는가를 다그치는데 계속 이러면 결혼할 수 없다면서 이별을 통보한다. 호가 난 주인공은 여자의 뺨을 때리는데 이를 보고 있던 한 남자가 다가온다. 처음 선을 보던 자리에도 나타나 있던 바로 그 남자다. 여자의 애인임이 틀림없는.
[여인은 만나는 남자가 있으면서도 결혼을 하려고 하나 약혼자인 주인공이 과거를 캐묻자 헤어짐을 택한다.
만나고 있는 남자와 헤어질 생각도 없으면서 결혼을 하려고 한 것이다. 이게 80, 90년대식 사랑이라고 사회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전경린(1962년 11월 26일 ~ )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본명은 안애금이며[1],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태어나 경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에 《사막의 달》로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였다.
수상 경력
주요 작품
- 장편소설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열정의 습관》
- 소설집 《염소를 모는 여자》, 《바닷가 마지막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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