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暮春[저무는 봄날]- 신흥섬(申興暹)

Bawoo 2016. 12. 20. 23:27


暮春(모춘) 저무는 봄

                                                        - 신흥섬(申興暹) 

短短疏籬山下家(단단소리산하가) : 낮고 성긴 울타리 두른 산 아래 집

松簷遲日鳥聲多(송첨지일조성다) : 소나무 처마, 늦은 해에 새소리 시끄럽다

無斷昨夜前溪雨(무단작야전계우) : 어제밤 앞개울에 비 오더니

落盡閑庭一樹花(낙진한정일수화) : 조용한 뜰엔 꽃잎 다 떨어진 나무 한 그루


松簷:소나무의 가지로 이은 처마

閑庭:조용한 뜰


[한시 습작]

신흥섬(申興暹):프로필 확인 불능/시 출처: 책-한국한시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