漏屋
李建初
漏屋丁東作珮聲[누옥정동작패성]집이 새어 나는 물소리 패옥소리 같고
衣衾點綴紫花明[의금점철자화명]옷과 이불에는 점점이 자줏빛 무늬로구나
呼兒催覓簑衣出[호아최멱사의출]아이 불러 도롱이 찾아 내오라 재촉함은
牽動江湖萬里情[견동강호만리정]만리 강호에 마음이 이끌려서라네.
漏屋[누옥] 1.
정동 [丁東] 옥(玉) 같은 것이 서로 부딪쳐 나는 소리
[서예 습작]
이건초(李建初)는 조선 말기의 문인. 생몰년 미상. 자-태린(太隣), 호- 단농(丹農), 본관- 전주.
시강원 진선 이상수(李象秀,1820∼1882)의 아들. 온건개화파 우국지사로, 1894년(고종31) 의정부 주사를 지냈고,
1900년 중추원 의관이 되었으나 사직했다.
[시 출처: 책 '한국 한시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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