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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학 동기를 통해 알게 된 생물학과 선배 시집낸 걸 축하하느라 모처럼만의 부천까지 외출. 중국 한시집 서예용이 있을까 싶어 중고책 서점에 들렀다가 아크릴화 관련 책만 두 권 샀다. 시간이 모자라 아크릴화는 손도 못대고 있으면서 욕심은 나서 배색 관계 책하고 전반적인 내용이 담긴 책. 색이 많이 들어간 책인데도 의외로 가격이 쌌다. 시집을 낸 선배는 앞니를 틀니로 한다고 하니 세월은 역시 무섭다. 하긴 71세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ㅠㅠ.
2. 아들이 승진했다는 기쁜 소식. 승진 문제를 등한시해서 마음 상하는 일을 많이 겪었던 나 직장 다닐 때를 생각하니 제때 승진한 아들이 대견하다. 학벌보다는 직장내애서 얼마나 성실하게 윗사람 신임받으며 일하는 게 중요한가를 체험한 나로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하면서 제때에 승진하는 아들을 보니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