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모친 간병 다녀온 후유증으로 하루종일 비실비실. 아들 내외 개봉역까지 대려다 주고 오는 중에 길가에서 지체한 후유증도 가세. 아마 나이 탓일꺼다. 덕분에 한자 28자 쓰고 한글 조금 쓰다가 포기하고 내내 휴식. TV 잠깐 보는 중에 개그맨-내가 다닌 대학 같은 과 후배이기도 하다-이윤석 저질 체력 모습이 나오는데 꼭 나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건강한 체력을 쓸모없이 쓰는 것은 문제겠으나 아무튼 건강한 몸을 갖고 있다는 건 부러운 일이다. 그래야 무엇으든 할 수 있을 터이니...
2. 요즘 모처럼 TV 드라마를 한 편 보고 있는데 -KBS 2 아버지가 이상해- 오늘 구성상의 모순을 하나 발견했다. 아버지 김영철이 친구 이름으로 살게 된 사연인데 여권에 사진이 있을텐데 남의 이름으로 살고 있다는 설정이 좀 억지스럽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따뜻한 가운데 각 직업의 애환, 두 가정의 대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줘서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