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왔던 서예용 중국한시 모음집인 "중국한시진보'와 화선지, 먹즙을 사고 예술회관에서 하는 인천지역 미술인들 전시회 관람차 외출. 전시회는 눈에 뜨이는 작품보다는 범작이 더 많은 편. 워낙 많은 미술인들이 참여한 탓에 그랬을 가능성이 많아보였다. 오후 시간은 이리 쓰는 바람에 그림 그리기는 불발. 시간은 제한된 것이라서 하고 싶은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다. 기왕에 그려 논 아크릴화 수정 작업도 해야되는 데 도저히 짬이 안 난다.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그나저나 걸어보면 무릎이 망가져가고 있는 걸 알겠는데 대책은 없다.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 늙고 병든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나도 어쩔 수 없이 겪고 있는 중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