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응물(韋應物/唐), <하경원려(夏景園廬)>
(군목주음정 /북창량기다/ 한거유시절/ 하운이차아
건엽애번록 /연간농경파/기위논숙지 /대차청산아)
무리지은 나무의 한낮 그늘 고요하고
북쪽 창에는 서늘한 기운 많구나
한가로이 사니 때와 철을 뛰어넘고
여름 구름은 어느 새 험한 기세 뽐내네
무성한 숲 사랑해 나뭇잎 들어올리고
계곡물 오르다 급한 물살에 장난질하지
어찌 오래 품은 뜻 논하겠는가
이 푸른 산자락 앞에 놓고
- 嵯峨[차아]: (산세가) 높고 험함.
- 夙志[숙지]: 일찍부터 품은 뜻(宿志).
[자료 출처: blog.naver.com/nkkki/221036759214 독락초당(獨樂草堂)
위응물 韋應物, Wei Yingwu [737~786]
중국 당대의 시인. (병). Wei Yingwu. (웨). Wei Yingwu.경조 장안(지금의 산시 성 시안 시) 사람이다. 비부원외랑·좌사랑중·소주자사를 지냈으며, 문종 태화연간(827~835)에 태복소경으로부터 어사중승이 되었다. 백거이·고황·유장경(劉長卿)·교연 등과 교유하면서 시를 주고받았다. 그는 훌륭한 5언시를 지었는데, 작풍은 도연명·왕유(王維)와 비슷했다. 그의 시는 전원풍물을 묘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언어가 간결하고 담백하다. 당시의 정치와 민생의 괴로움을 주제로 삼은 작품들 중에도 뛰어난 작품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시집으로는 〈위소주집 韋蘇州集〉 10권이 있다.[다음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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