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령야우(岱嶺夜雨)
-시윤장(施閏章)
寒星看掌上(한성간장상) : 겨울밤 별 손바닥 위로 보이더니
暮雨忽尊前(모우홀존전) : 저녁 빗방울 갑자기 술동이 앞에 떨어진다
積氣無巖壑(적기무암학) : 안개 기운이 쌓여 바위 골짜기 보이지 않고
秋聲劃海天(추성획해천) : 가을 바람소리 바다와 하늘을 가른다
萬松飛瀑裏(만송비폭이) : 우거진 소나무 날아오르는 듯한 폭포 속에
三觀亂雲邊(삼관난운변) : 어지러이 나르는 구름 가에 삼제의 진리를 관찰한다
恍惚身何在(황홀신하재) : 황홀하구나, 이몸은 어디에 있는가
眞從象緯眠(진종상위면) : 진실로 상위의 별을 거느리고 잠이 든다네
[施閏章]<시윤장> 청(靑施)나라 때의 문학자. 호(號)는 우산(愚山). 명사(明史)를 편수하고, 시독(侍讀)에
승진.
[시 출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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