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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시척강기무로(一時陟降豈無勞)

Bawoo 2017. 6. 30. 19:00

 

청나라 제6대 황제 건륭(乾隆)<진의탁족도(振衣濯足圖)> (1785年作)

 

振衣濯足句誠高  足見太沖興致豪

千仞之岡澗底水  一時陟降豈無勞

(진의탁족구성고 족견태충흥치호

 천인지강간저수 일시척강기무로)

 

진의탁족의 구절이 참으로 고매하니

좌사의 흥치가 호방함을 넉넉히 알겠네

천길 벼랑아래 골짜기 깊은 곳의 물이

어찌 한 때나마 수고도 없이 오르내렸겠는가

 

건륭(乾隆), <진의탁족도(振衣濯足圖)> (1785年作) 화제(畵題)

 

- 振衣濯足: "振衣千仞岡 濯足万里流" 左思의 시() <영사(詠史)>에 나온다.

- : 참으로, 과연.

- 太沖: 서진(西晉) 때의 문인 좌사(左思)의 자().

- 澗底: 골짜기의 깊은 곳.

- 陟降: 오르락내리락함, 그 오르내림.

 

청대(淸代) 화가 오대징(吳大澂)<濯足圖> 선면(扇面) (1861年作)

 

청대(淸代) 화가 하충(何翀)<濯足圖> 원광(圓光)

 

오대징(吳大澂)<濯足圖>

 

청대(淸代) 화가 임예(任預)<濯足圖> (1897年作)

 

근현대 중국화가 양덕부(楊德溥)<濯足圖>

 

근현대 중국화가 왕수(王綬)<濯足圖>

 

청대(淸代) 화가 호철매(胡鐵梅)<濯足万里流>

 

근현대 중국화가 김순(金純)<濯足万里流> 성선(成扇) (1936年作)

 

근현대 중국화가 장문달(蔣文達)<濯足万里流> 成扇

 

장대천(張大千)<濯足万里流>

 

근현대 중국화가 하천건(賀天健)<濯足万里流>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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