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友人入蜀 -친구를 보내고 촉 땅에 들다.
李 白
見說蠶叢路(견설잠총로) : 내가 듣건데 촉땅으로 들어가는 길은
崎嶇不易行(기구불역행) : 가파르고 험해서 가기 쉽지 않다던데
山從人面起(산종인면기) : 산길 얼굴 앞에 불쑥불쑥 일어나고
雲傍馬頭生(운방마두생) : 구름 말머리 옆에 생겨 난다지.
芳樹籠秦棧(방수롱진잔) : 꽃핀 나무들 잔도에 가득하고
春流遶蜀城(춘류요촉성) : 봄물 성도를 끼고 돌아 흐른다지
升沈應已定(승침응이정) : 인생의 부침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不必問君平(불필문군평) : 굳이 군평에게 물을 필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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