酬張少府 - 장소부에게
왕유(王維)
晩年惟好靜 [만년유호정] 나이드니 조용한 게 좋고
萬事不關心 [만사불관심] 세상일에는 관심이 없네
自顧無長策 [자고무장책] 돌아봐도 마땅한 대책이 없으니
空知返舊林 [공지반구림] 그저 고향으로 돌아올 수밖에
松風吹解帶 [송풍취해대] 솔바람은 불어와 허리띠를 풀고
山月照彈琴 [산월조탄금] 거문고를 타니 산달이 비춰주네
君問窮通理 [군문궁통리] 그대는 궁통의 이치를 묻지만
漁歌入浦深 [어가입포심] 들어보게 포구 멀리 어부의 노래
왕유
왕유(왕웨이, 王維, 699년 ~ 759년)는 중국 성당(盛唐)의 시인·화가로서 자는 마힐(摩詰)이다. 모친 최씨(崔氏)는 열렬한 불교신자로서, 왕유도 이 영향으로 입신(入信)하여, 유마힐(維摩詰)을 닮고자 자를 마힐이라 했다. 어려서부터 수재로서 칭찬이 높았고 음악에도 뛰어나서, 현종의 형제 제왕이나 귀족의 모임에서 예술가로서의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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