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소설] 김연수 -『벚꽃 새해』
『벚꽃 새해』 [원치는 않았으나 프리랜서 사진작가가 된 주인공과 게약직으로 다니다가 짤린 옛 연인이 과거 사귀던 시절에 선물로 준 시계를 돌려달라고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시계를 찿는 과정에서 다시 만나나 재결합은 아니다. 작중 두 인물 모두 요즘 젊은 세대 -취업이 녹록지 않은 젊은이들-를 대변하는 것 같은데 재결합을 암시하는 엔딩이 아닌 것은 요즘 젊은이들의 팍팍한 삶을 뜻하는 것인지 궁금. 아나운서의 작품 낭독이 끝난 뒤 작가와의 통화에서 작가는 주인공과 옛 연인의 재결합 가능성은 염두에 안 뒀다고 하는데 기왕이면 재결합되는 설정이었으면 하는 아쉬움. 작품의 의도가 요즘 젊은 세대를 반영하는 뜻이라면 그리 결말을 내는 것이 맞겠지만.ㅠㅠ] "그 시계가 가짜일 수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