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美術) 마당 ♣/- 작품[作品] 140

[스크랩] 침대(bed): 타인에게 맡겨진 내밀한 장소 [Life& motif in art]

. [Life& motif in art] 침대(bed): 타인에게 맡겨진 내밀한 장소 침대는 가장 사적인 공간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오직 타인에 의해서만 처리될 수 있다. 탄생과 죽음이 그렇듯 침대는 매우 사적인 것이 공적으로 전환되는 장소다. Olympia, 1863. Édouard Manet . 에두아르 마네,‘올랭피아’, 1863년,..

[스크랩] 피아노(piano): 음악이 흐르는 그림 [Motif in Art]

. [Motif in Art] 피아노(piano): 음악이 흐르는 그림 [박은영 문학박사] 피아노는 음악가들의 애호를 받으며, 300여 년간 음악의 폭을 넓히는 데 큰 공헌을 한 악기다. 피아노가 있는 그림은 음악이 흐르는 세계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킨다. Josef Danhauser, Liszt at the piano (1840). Franz Liszt Fantasizing at ..

[공주형의 생각하는 미술관]<53>새로 시작하는 무대

[장앙투안 바토, ‘이탈리아 희극배우들’] 18세기 프랑스는 낭만과 지성의 시대였습니다. 절대 군주, 루이 14세 사망 이후 경직되었던 사회 분위기에 변화가 일었지요. 당대 상류층들은 야외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살롱에서 토론을 벌였어요.  지붕 수리공 아들로 태어난 장앙투안 바토(..

[스크랩] 양산을 든 여인.카미유의 임종: 클로드 모네[박상희의 미술과 마음 이야기]

. [박상희의 미술과 마음 이야기] 양산을 든 여인 카미유의 임종 클로드 모네 Woman with a Parasol &#8211; Madame Monet and Her Son, 1875 . ‘양산을 든 여인’ 어릴 적부터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던 성경 말씀은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으뜸은 사랑’이라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 ..

[공주형의 생각하는 미술관]<37>환희의 풍경, 축복의 선물 -빈센트 반 고흐 ‘꽃이 핀 아몬드 나무’

[빈센트 반 고흐 ‘꽃이 핀 아몬드 나무’] 1973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반 고흐 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화가의 조카가 개관에 힘을 실어 주었지요. 물려받은 삼촌 그림을 미술관에 기증했거든요. 화가는 서른일곱 해 남루한 삶을 마감하며 유일한 재산이었던 그림 대부분을 동생 테..

[공주형의 생각하는 미술관]오래된 사물의 세계에 깃든 것들

[밀레이, ‘비눗방울’] 존 에버렛 밀레이(1829∼1896)는 라파엘전파형제회를 결성한 화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화가는 6명의 동료와 단체를 만들어 미술의 진실에 함께 다가가고자 했어요. 그 방법으로 이상적인 아름다움과 장엄한 양식을 완성한 르네상스의 대가, 라파엘 이전 시대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