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저널리스트인 막스 드 푸레즈라5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남아프리카(=현 남아공)가 유럽에 알려진 이후(1488년 바르톨로뮤 디아스의 남아프리카 상륙)부터 현대 까지의 기간에 걸쳐 남아프리카에 살았거나 현재 살고 있는 주요 인물과 종족,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총 20장으로 나누어 써 놓았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로 치면 인물,사건 열전으로 봐야 할까요? 그런데 내용이 정사처럼 딱딱하지 않게 쉽게 읽히도록-지은이가 의도적으로 그리 썼다고 합니다- 쓰여 있어 소설책 읽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남아프리카에서 살아 온 주요 인물, 종족과 역사에 대하여 많은 지식을 얻게 해줍니다. 아쉬운 점은 역사상 실존 인물들에 관한 얘기인데도 사진 자료-더구나 현재 살아 있는 인물 조차도-한 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