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장편소설]한 명 - 김숨
한 명:저자 김숨 | 현대문학 | 2016.8.5. [소감]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려진 분 중 마지막 한 분이 죽음을 앞두고 있는 시점을 설정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위안부 할머니 한 분이 화자가 되어, 위안부로 끌려갔던 분들의 아픈 삶을 현재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쓰였다. 본인 한 명의 회상기 형식이지만, 끌려갔던 모든 분들을 대변하는 내용이다. 소설 형식이지만 문장마다 위안부 관련 각종 자료에 나타나 있는 피해 할머니들이 직접 말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어 사실상 논픽션에 가까운 작품인데 비록 짦은 문장이지만 할머니들이 직접 한 그 말속에 그분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스러웠을 삶이 뼈에 사무치게 와닿는다. 20만 명이 끌려가 겨우 2만 명이 살아 돌아왔고 이중에 28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