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928

[아세안 국가]포스트 차이나, 아세안을 가다 - 아세안 문화의 이해와 비즈니스 진출

포스트 차이나, 아세안을 가다 - 아세안 문화의 이해와 비즈니스 진출 [소감] 관심 가는 내용만 발췌해서 읽은 케이스에 해당하는 책. 중국 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특정 분야별 전문적 내용이 담겨 있다. 관심 분야가 아닌 내용-이를테면, 사회문화 이야기, 한류 이야기 등-이 있어서다. 책 내용 자체가 부실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충실하고 심도가 깊다. 아세안 나라들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분들한테는 유용할 수도 있는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책소개] 한류에 미치다, 아세안 시장을 선점하라 오늘날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경제 위기, 금융 위기에 놓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혹자는 1990년대 후반에 터진 IMF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있다고 말한다. 풀리지 않는 내수경제와..

차이나모델 - 중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왜 유능한가

차이나모델 - 중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왜 유능한가 :[제목 클릭하면 출판사 소개글을 볼 수 있습니다] [책소개] 『차이나모델』은 캐나다 출신의 정치철학자인 대니얼 A. 벨이 2015년 미국 프린스턴대학 출판부에서 출간해 당시 학계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 문제작이다. 흔히 우리는..

[국제 정치]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 미중 패권경쟁의 시대

[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 미중 패권경쟁의 시대]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 미중 패권경쟁의 시대』에서 미어셰이머 교수는 고전적 현실주의 및 신현실주의’(방어적 현실주의)를 뛰어넘는 공격적 현실주의(Offensive Realism)를 제시하고, 역사적 사례를 들어 자신의 이론을 증명해 보이..

[노르웨이 장편소설]땅의 혜택- 크누트 함순

[소감] 20대 젊은 시절 조금 읽은 외에는 거의 안 읽은 외국문학 작품을 조금씩이나마 읽어보려고 마음 먹은 뒤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 작가 이름이 낯 익은 데다가 제목으로 봐선 전원풍의 작품이 아닐까 싶어서였다. 북유럽 국가인 노르웨이를 배경으로 한 것도 호기심이 동했고. 그러나 작품에 대한 느낌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기대 이하였다. 책 뒷표지에 있는 유명작가들의 극찬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느낌. 노르웨이 산골짜기를 배경으로 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인공인데 작품 맨 처음에 등장하는 부부가 중심이 되어 대서사시가 전개될 걸 기대했는데 아니었다. 그림으로 치면 수채화처럼 잔잔하게 전개되기는 하지만 등장인물의 개성도 약하고 배경이 되는 산골 묘사도 미흡하다. 때문에 잔잔하게 전개되는 것도 같으..

[ 석유가 탄생시킨 부와 권력 그리고 분쟁의 세계사] 황금의 샘

황금의 샘 - 석유가 탄생시킨 부와 권력 그리고 분쟁의 세계사 [클릭하면 출판사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1,2권 합쳐서 1,300여 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책. 모 경제신문에 끊임없이 광고가 나오고 내용이 지금 세상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석유에 관한 것이라고 소개되어 있어 읽어 볼 ..

일본의 인구감소 문제를 다룬 책 ]지방소멸-마스다 히로야 지음

지방소멸 - 인구감소로 연쇄붕괴하는 도시와 지방의 생존전략[클릭하면 출판사 소개글을 볼 수 있습니다] [소감]일본의 인구의 도시 집중화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를 출산률 저하와 함게 다룬 책. 우리나라도 일본과 똑같은 길을 가고 있으니 이책에 실린 내용을 대입해 보면 될 것 같았다..

[우리 역사소설]강화도-심행일기/송호근

[소감] 현직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이면서 명칼럼니스트로 인지하고 있는 송호근 교수가 쓴 역사소설. 일본과 체결한 강화도 조약(1876년)의 조선 측 대표이던 신헌 선생이 쓴 심행일기를 바탕으로 하여 픽션을 약간 가미했다. 조선이 서서히 망국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을 보여주어 현재의 우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작품 속의 주인공은 당연히 신헌 선생이다. 다산선생의 제자이기도 한 선생은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의 권력다툼 속에서 무관 출신 할아버지의 음덕을 입어 관직의 길로 들어서지만-풍양 조씨의 힘이 작용한 것으로 나온다- 헌종에게 사제 약을 조제해 들인 죄를 물어 10년간의 유배생활를 하기도 하면서 조선이 서서히 망해가는 과정을 직접 겪게 된다. 그중 강화도에서 일본과 조약을 체결하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해 놓은..

[중국 전국시대 무패의 장수 "오기" 이야기]오기, 전국시대 신화가 된 군신이야기

오기, 전국시대 신화가 된 군신 이야기 저자 임건순 | 시대의창 | 2014.11.25. [소감]전국시대 무패의 장수로 알려져있는 오기에 대하여는 알려져 있는 내용이 많다. 그러나 단행본으로 나온 책은 처음이기에 어떤 내용이 실려있을까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공원국님이 쓴 '춘추전국 이야기'에도 내용이 나오는 데 그 책에 비하면 읽기 쉽게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 문체를 경어체로 쓴 것도 특이했다. 글 중간중간에 김성근 야구감독 이야기가 나온다거나 책 끝무렵에 현재 우리나라 실정에 대하여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을 피력한 점이 이채로웠는데 거부감은 안 들었고 오히려 공감이 가는 쪽이었다. 오기에 대한 악평에 새로운 해석을 내린 점도 이채로웠는데 동의하는 쪽이었다. 부하와 침식을 같이 할 정도의 장수가 아내를 ..

[클래식을 깊이 알기 위한 안내서]클래식 수업 -김주영

[이유]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매일 듣는 생활을 하고는 있으나 악보를 볼 줄도, 악기를 연주할 줄도 모르는, 운동 마니아로 치면 경기장에 가서 선수들이 하는 걸 보고 즐기는 수준인지라 음악가인 저자로부터 음악 세계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을 걸 기대했으나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곡 해설을 모아놓은 느낌이 들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주축을 이루고 있기도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자가 소개한 곡들을 직접 들으면서 복습하면 좋았을 수도 있는데 이는 시간, 건강상 불가능해서 포기했다는 점. 클래식을 즐겨 듣기 시작한 분들 중 좀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분들은 일독할만한 책이다. 나에게 안 맞은 것일 뿐. ] [책 소개]저자 김주영은 국내 1호 러시아 음악 유학생으로 국립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연주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