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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깊이 알기 위한 안내서]클래식 수업 -김주영

Bawoo 2017. 12. 7. 22:47

클래식 수업

 

[이유]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매일 듣는 생활을 하고는 있으나 악보를 볼 줄도, 악기를 연주할 줄도 모르는, 운동 마니아로 치면 경기장에 가서 선수들이 하는 걸 보고 즐기는 수준인지라 음악가인 저자로부터 음악 세계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을 걸 기대했으나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곡 해설을 모아놓은 느낌이 들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주축을 이루고 있기도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자가 소개한 곡들을 직접 들으면서 복습하면 좋았을 수도 있는데 이는 시간, 건강상 불가능해서 포기했다는 점. 클래식을 즐겨 듣기 시작한 분들 중 좀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분들은 일독할만한 책이다. 나에게 안 맞은 것일 뿐. ] 

 

[책 소개]저자 김주영은 국내 1호 러시아 음악 유학생으로 국립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연주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유학 시절 모스크바 제1회 프로코피에프 예술기념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파리 그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등을 차지했고 국내에서는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 세종 문화회관 소강당, 호암 아트홀, 금호 갤러리, 금호 아트홀 등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음악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신문, 잡지 등의 기고, 다양한 강연, 현대약품이 주최하는 ‘아트엠콘서트’ 진행 등 클래식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해설자 역할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음악가이자 클래식 해설가로 활동해온 그간의 경험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만남, 대화, 작은 깨달음 등이 작품 해설과 함께 담겨 있다. 음악애호가에서 음악을 ‘업’으로 삼게 만든 그 감동의 순간들이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이라는 매혹적인 선율에 한 번이라도 마음을 빼앗겨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감상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교양서다.

저자소개

저자 김주영

저서(총 2권)
서울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피아노 연주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모스크바 프로코피에프 예술기념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파리 그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등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서울종합예술학교 전임교수, 추계예술대학교와 상명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 가일 플레이어즈의 멤버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김주영은 KBS 클래식 FM, KBS 제1라디오 문화공감 ‘김주영의 올 댓 클래식’ 코너 외 다수의 방송을 진행했으며 현재 KBS 팟캐스트 김주영의 그때 그 사람을 진행 중이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클래식 인터뷰’, ‘정오의 음악회’ 등의 강좌를 맡았고 2012년부터 지금까지 현대약품이 주최하는 자선음악회 ‘아트엠콘서트’의 호스트로 진행을 맡고 있다. 이화여대 글로벌 미래 평생교육원에서 음악교양강좌를 맡고 있으며 조선일보와 서울신문, 월간 객석에도 클래식 칼럼을 연재하면서 클래식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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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월
일당백의 매력 그 특별함의 시작
현악4중주의 시작과 끝
피아노5중주는 흥미로운 양자대결
lesson 1 생일로 찾아본 음악가 이야기

2월
작은 기적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초연의 즐거움 그 짜릿한 기억
하나씩 친해지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서른둘
lesson 2 소나타 형식이란

3월
모차르트의 착각
베토벤의 소외된 교향곡들
슈만과 클라라의 행복했던 3년
lesson 3 지휘자의 지휘봉

4월
새소리가 음악이 된 순간
영원한 리퀘스트_ 내 마음속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니스트의 영원한 벽, 쇼팽 에튀드
lesson 4 위대한 실패작들

5월
클래식으로 읽는 로미오와 줄리엣
고생 끝의 낙 첼로 소나타 세계
영화 속에 살아 있는 쇼팽
lesson 5 암보란 무엇인가

6월
음악으로 그려낸 전쟁의 아픔
환상과 즉흥, 그 모호한 아름다움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슬픔, 레퀴엠
lesson 6 쇼팽의 4대 천왕

7월
메피스토 바이런 그리고 프란츠 리스트
교향곡 작곡가들의 휴식
라흐마니노프와 향수 그리고 편곡들
lesson 7 빗방울 속에 숨은 클래식

8월
바다가 만들어준 음악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아름다움, 스테파노가 부르는 나폴리 민요
수다 속 침묵 사티와 몸포우
lesson 8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곡


9월
산에 갈 때 꼭 들어야 할 클래식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이 만들어낸 결정적 장면
말러의 교향곡이 그리는 마지막
lesson 9 음악가와 음식

10월
훌륭한 막장 오페라 두 편
위대한 선구자 세고비아와 랑팔
20세기 음악의 첫걸음은 풀랑크와 함께
lesson 10 살아 있는 녹음을 찾아서

11월
수수께끼의 피아니스트 리히테르
인상주의 전과 후 이야기
쇼스타코비치의 추억
lesson 11 음악회장의 여유

12월
향수의 작곡가 피아졸라
영감의 원천 집시
필립 글래스가 찾아낸 반복의 삶
lesson 12 피아노는 할 말이 많다
 
[출판사 서평]
 
피아니스트로서의 연주 경험
장르, 편성에 구애받지 않은 다양한 작품 해설
쉽고 명쾌한 클래식 수업!

『클래식 수업』의 저자 김주영은 국내 1호 러시아 음악 유학생으로 국립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연주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유학 시절 모스크바 제1회 프로코피에프 예술기념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파리 그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등을 차지했고 국내에서는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 세종 문화회관 소강당, 호암 아트홀, 금호 갤러리, 금호 아트홀 등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음악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신문, 잡지 등의 기고, 다양한 강연, 현대약품이 주최하는 ‘아트엠콘서트’ 진행 등 클래식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해설자 역할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음악가이자 클래식 해설가로 활동해온 그간의 경험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만남, 대화, 작은 깨달음 등이 작품 해설과 함께 담겨 있다. 음악애호가에서 음악을 ‘업’으로 삼게 만든 그 감동의 순간들이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내려간『클래식 수업』은 ‘클래식’이라는 매혹적인 선율에 한 번이라도 마음을 빼앗겨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감상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교양서다.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추천 음악

『클래식 수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열두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 가지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 이야기를 풀어가며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lesson’ 코너에서는 ‘지휘자의 지휘봉’, ‘음악가와 음식’,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곡’ 등 클래식에 더욱 흥미를 가질 만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그때그때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펼쳐 책과 함께 음악을 듣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방법이다.

클래식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감상 포인트

클래식 해설가가 아닌 연주가의 입장에서 전하는 정보는 더욱 새롭다.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자신의 연주 경험을 토대로 조금 더 입체적인 감상을 할 수 있도록 곡의 구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는 부분들이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다. 러시아 유학 경험을 녹여내 전달하는 러시아 음악가의 이야기는 기존 책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분이며 악보 곳곳에 작곡가가 심어놓은 영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클래식 감상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이미 알던 음악도 새롭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바흐부터 필립 글래스까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음악 이야기

바흐에서 시작하는 바로크 시대를 거쳐 고전주의, 낭만주의를 지나 필립 글래스가 등장하는 20세기 까지 클래식 음악의 획을 그은 음악가와 이야기가 등장한다. 장르, 편성, 악기에 구애받지 않고 말을 하듯 쉽고 명쾌하게 전달하는 작품 해설로 풍성하고 깊이 있는 클래식 감상을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