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갔다가 눈에 뜨여 빌려와 읽게 되었는 데 KBS에서 방영한 내용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TV를 거의 안 보는 편이라 전혀 몰랐는데 읽어보니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인구 대국 중국, 인도를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각국-필리핀, 뱅글라대시등 일부국가는 제외-이 거의 망라되어 경제발전 상황, 노력을 소개해 놨다. 도서관에 가보면 동남 아시아권 나라들 역사에 대한 책이 별로 없는 데다가 -대형 도서관에는 많이 있는가 모르겠다- 그나마 조금 있는 책들도 아직 읽을 기회를 못잡고 있는데 그런 아쉬움을 이 책은 조금은 덜어주는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에 있던 공장들이, 인건비 상승에 따라 대체 생산지로 인도차이나 국가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는데 이의 실상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하야 아시아 지역 각 나라들이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하여 기울이고 있는 노력, 투자국가의 반열에 올라있는 우리나라가 이들 나라에 어디까지 진출해있는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미래는 유럽이 아닌 아시아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 내용도 기분좋게 한다. 백인들에 의해 주도된 지금까지의 세기를 앞으론 아시아권에서 주도하게 될꺼라는 ... 한 번 읽어벌만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책소게]
세계 석학 및 현지 전문가 100여 명이 밝히는 아시아와 세계경제의 미래
현재 한국, 중국, 일본, 인도와 아세안의 10개 국가를 합한 GDP는 전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오는 2050년 아시아 총생산(GDP)이 세계 총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경제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이라 전망한다. 젊은 대륙 아시아는 젊은 노동력과 더불어 풍부하고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로 휘청거렸던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상대적인 안정을 유지하면서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의 변모를 꾀해온 아시아에 주목한 제작진은 세계 20여 개국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아시아 각국의 모습을 취재했다.
이 책은 여러 석학들과 현지 전문가들이 인터뷰에서 강조했던 것처럼 ‘슈퍼아시아’가 머지않은 미래에 나타날 현실임을 실감하게 한다. 또한 아시안 하이웨이, 중국-유럽 화물열차, 메콩 강 유역 경제회랑 등을 통해 아시아 각국이 도로와 철로로 연결되고, 그 길이 다른 대륙으로 이어지면서 세계 물류가 혁명적인 전환을 맞이하는 모습, 길을 따라 경제가 발전하면서 새로운 부가 탄생하는 현장을 보여준다.
2010년 이후 중국은 이미 세계를 향한 투자와 혁신을 진행 중이었고 그 투자는 의도적으로 동남아 국가들과 인도 등 주변의 새로운 아시아 시장에 집중되어 있었다. 세계의 공장을 이어받은 동남아 국가들과 인도는 세계적인 저성장 속에서도 최고의 경제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대응은 아직 미약하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경제의 변방으로 전락하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당당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한 하나의 해답으로 이 책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현지 기업들, 발 빠르게 기회를 포착하고 아시아 각국에 진출하여 승승장구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를 보여준다.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인도와 아세안 정부의 노력, 이들 나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중국과 일본 정부의 전략적 투자 등을 보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이들 나라들과 협력하고 대응해나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다.목차
프롤로그 세계경제의 미래, 이제 아시아를 주목하라
1부 첨단기술에서 찾은 길, 중국
01 시공간이 통합된 새로운 중국의 탄생
중국을 하루 생활권으로 바꾼 철도 혁명 | 느긋함은 더 이상 대륙의 미덕이 아니다 |
해외시장 공략을 시작한 중국의 고속철
02 첨단산업 세계 1위에 도전하다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로 | 런던을 누비는 중국의 전기버스 |
전기차 성장에 날개를 달아준 친환경에너지 정책 | 세계 드론업계의 선두주자 |
첨단산업으로의 비상이 시작되다
03 노동집약 제조업에서 첨단 제조업으로
‘메이드 인 차이나’의 개념이 바뀐다 | 첨단기술이 바꾸고 있는 생산공정 |
공업용 로봇이 대체한 노동시장 | 제조업의 체질을 바꾸는 중국 제조 2025
04 중국에서 가장 빨리 열린 인터넷 세상
인터넷으로 바뀐 사람들의 일상 | 빅데이터에 의한 무결점 배송 시스템 |
모바일에 의한 물류 혁명
05 미래 산업의 새로운 강자
사막 위에 건설한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소 |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 천인계획 |
빅데이터 산업의 거점이 된 구이양 | 중국의 우주개발 꿈은 실현되는가 |
쫓아가는 중국이 아닌 앞서 나가는 중국을 꿈꾼다
2부 시작된 12억의 혁신, 인도
01 12억, 마지막 거대 시장이 깨어나다
둔화된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거인, 인도 | 손안의 모바일에 빠진 12억 인도인 |
구글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 | 삼성을 위협하는 인도 토종 기업
02 스타트업의 혁신으로 변화하는 인도
인도의 실리콘밸리, 벵갈루루 | 12억 인도인들의 일상을 혁신하는 IT 기업들 |
글로벌 IT 인재들이 인도로 돌아오는 이유 | 인도에서 기회를 발견한 해외 스타트업 기업들
03 ‘메이크 인 인디아’, 제조업 부흥을 꿈꾸다
서비스업 중심에서 제조업 중심으로 | 해외기업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의 땅 |
제조업 기지로 변신한 구자라트 공단 | 인도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
첨단기술과 전문 인력의 결합이 만든 세계 1위
04 소비에 눈뜬 거대한 소비 대국의 탄생
쇼핑몰이 바꾼 인도의 쇼핑 문화 | 소비를 이끄는 1억 6,000만 중산층 파워 |
고층 빌딩 아래 숨겨진 인도의 또 다른 얼굴
05 첨단산업으로 미래를 연다
복제약의 나라에서 바이오 강국으로 | 세계적 수준의 우주개발 기술 |
스마트 혁신도시로 탈바꿈한 사탕수수 마을
3부 국경이 사라진 기회의 땅, 인도차이나
01 무너진 경계, 시작된 변화
국경을 넘어 출근하는 사람들 | 태국 인프라와 미얀마 노동력의 결합 |
아시안 하이웨이, 하나로 연결되는 땅
02 가난한 나라에서 기회의 땅으로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폐쇄 국가 | 가난한 자원 부국에 시작된 변화 |
일본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미얀마의 경제특구 | 기회를 먼저 잡는 자가 살아남는다 |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통신 시장
03 국가가 연결되며 시작된 경제 발전
우정의 다리가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 | 물류 이동의 한계를 극복하다 |
몰려드는 외국 투자, 생산거점이 된 라오스 | 라오스에 유입되는 중국 자본 |
경제회랑을 놓고 벌이는 일본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
4부 넥스트 차이나의 꿈, 아세안
01 글로벌 생산기지의 이동이 시작되다
중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옮겨오는 공장들 | 세계경제의 변방에서 글로벌 생산기지로 |
살아나는 지역경제 |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02 세계 물류의 새로운 거점으로
풍부한 천연자원의 보고, 말라카 해협 | 자원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물류 산업 |
말레이시아의 부상과 한국 해운 산업
03 해상 교통을 넘어 항공 교통의 허브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항공 허브를 노린다 | 44억 아시아인의 날개를 꿈꾸는 에어아시아 |
스타트업과 같은 문화를 가진 거대 항공사
04 자원이 가진 잠재력이 폭발한다
포스코가 생산거점을 자카르타로 정한 이유 | 글로벌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천연자원 |
양질의 젊은 노동력이 한국 기업에 주는 기회 | 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 기지가 된 발리 |
인도네시아 IT 스타트업을 향해 쏟아지는 투자
05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거듭난 아세안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의 탄생 | 유럽이 아닌 아시아 중심의 미래가 시작된다 |
‘넥스트 차이나’에 대한 우리의 대안은 무엇인가
5부 부의 지도를 바꾸는 길, 아시안 로드
01 철도가 세계 물류의 중심을 바꾼다
중국과 동남아의 커피가 충칭에 모이는 이유 | 유럽행 화물열차가 열어준 수출의 길 |
물류거점이 되며 달라진 도시의 위상 |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무역의 핵심거점, 함부르크 |
스페인을 유럽 진출의 전략적 기지로
02 중국의 거대한 전략, 일대일로
21세기 새로운 경제벨트의 탄생 | 일대일로가 만드는 경제 발전 |
일대일로의 꿈이 시작되는 롄윈강 | 한국에서 직통으로 연결되는 실크로드
03 신 실크로드로 부활을 노리는 중앙아시아
신 실크로드가 만들어낸 새로운 풍경 | 길이 지나는 곳에 새로운 ‘부’가 탄생한다 |
잊혀진 땅의 부활은 시작되는가 | 슈퍼아시아, 새로운 여정의 시작
에필로그 『슈퍼아시아』를 출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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