挑燈話舊
[심지를 돋워 불을 밝게하고 오래 이야기하다]
金時習
夜深山院手挑燈[야심산원수도등] : 산 속 절간에 밤 깊어지니 등잔 심지 돋우고
笑語團欒話與僧[소어단란화여승] : 스님과 더불어 도란도란 정담 나누네
不是將心來問我[불시장심래문아] : 참마음 지니고 와 묻는 게 아니라면
從敎人世漫騰騰[종교인세만등등] : 어지러운 세상사 그대로 따르라 말하리.
挑燈[도등] : 심지를 돋우어 불을 밝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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