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菊
―高徵厚
微草幽貞趣 (미초유정취) 하찮은 작은 풀의 그윽하고 곧은 정취가
正猶君子人 (정유군자인) 참으로 군자의 모습이로구나.
斯人不可見 (사인불가견) 이런 사람 만나 볼 수 없기에
徒與物相親 (도여물상친) 이 풀(국화)과 더불어 친하게 지낸다네.
微:작다.
正:바로.
幽貞趣 : 그윽하고 곧은 정취.
徒與物 : 한갓 풀인 국화와 더불어.
고징후(高徵厚) [1646년(인조 24)~? ]
자:중구(仲久)/본관:개성/
{역과] 현종(顯宗) 10년(1669) 기유(己酉) 식년시(式年試) 2등(二等) 3위(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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