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말근대 화가 오징(吳徵)의 <효우(曉雨)> (1924年作, 水墨紙本, 138×69.5cm)
曉雨池上來 微風動寒綠
幽人睡初起 開窗見修竹
西山帶層雲 隱隱出林木
境寂塵自空 慮澹趣常足
獨坐无晤言 流泉下深谷
(효우지상래 미풍동한록
유인수초기 개창견수죽
서산대층운 은은출림목
경적진자공 여담취상족
독좌무오언 유천하심곡)
새벽녘 못가에 비 내리고
산들바람 불어 봄꽃을 흔드네
선생은 잠에서 깨어 막 일어나
창문 여니 수죽이 보이네
서산은 낮은 구름 둘렀는데
은은히 숲속 나무 드러내네
경계가 공적하니 잡념은 절로 비고
생각이 맑으니 늘 풍취가 넉넉하지
얘기 나눌 이 없어 홀로 앉았는데
흐르는 샘물은 깊은 골짜기로 내려가네
☞ 고명(高明/元末明初), <숙선공방효기우성(宿先公房曉起偶成)>
- 寒綠; 봄꽃
- 晤言: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다. 대면하여 진정을 토로하다.
◇ 오징(吳徵)의 <산수(山水)> 수권(手卷) (244×30cm)
◇ 오징(吳徵)의 <山水> 성선(成扇) (水墨紙本, 22×62cm×2)
◇ 오징(吳徵)의 <산곡유천(山谷流泉)> (設色紙本, 170×94cm)
◇ 오징(吳徵)의 <춘산은일(春山隱逸)> (1940年作, 設色紙本, 170.5×94cm)
◇ 근현대 중국화가 부유(溥儒)의 <춘산효우(春山曉雨)> (1943年作, 紙本, 25×32cm×2)
◇ 근현대 중국화가 오자심(吳子深)의 <추산효우(秋山曉雨)> (設色紙本, 66×33cm)
출처 : 청경우독(晴耕雨讀)
글쓴이 :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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