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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 전봉준 선생 절명(絶命)시

Bawoo 2018. 5. 15. 22:08




 時來天地皆同力[시래천지개동력]때를 만나서는 천지가 모두 힘을 합치더니 

 運去英雄不自謀[운거영웅부자모]운이 다하매 영웅도 스스로 도모할 길이 없구나

 愛民正義我無失[애민정의아무실] 백성을 사랑하고 정의를 위한 일이 무슨 허물이랴

 愛國丹心誰有知[애국단심수유지] 나라 위한 참된 마음 그 누가 알리오

 

*1895년 3월 죽음을 눈 앞에 둔 녹두장군 전봉준(1855~1895) 선생이 읊은 시라고 함.

 

출처;'한국 명문가의 문화유적 - 지방권 113쪽 '고종'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