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현대 중국화가 장대천·부유(張大千·溥儒)의 <도사도(道士圖)> (紙本, 82×44cm)
爲道常日損 尊師修此心
掛肩黃布被 穿髪白蒿簪
符札靈砂字 弦彈古素琴
囊中曾有藥 點土亦成金
(위도상일손 존사수차심
괘견황포피 천발백호잠
부찰령사자 현탄고소금
낭중증유약 점토역성금)
도를 닦음은 나날이 덜어내는 것이라
존경하는 선생께서는 그 마음을 닦지
어깨에는 누런 삼베 이불을 걸치고
머리에는 산흰쑥 비녀를 꽂았네
부찰은 영사로 장식했으며
타는 거문고는 예스럽고 소박하지
일찍이 주머니에 단약 있어
흙에 떨어뜨리니 또한 금이 되네
☞ 유득인(劉得仁/唐), <증왕존사(贈王尊師)>
- 爲道: 도를 닦음(修道).
- 爲道日損: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爲學日益 爲道日損"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학문을 함은 날마다 보태는 것이요, 도를 닦음은 날마다 덜어내는 것"이라는 뜻이다.
- 白蒿: 산흰쑥. 국화과의 두해살이 풀.
- 靈砂: 수은과 유황을 고아서 결정체로 만든 약재. 도가(道家)에서 사용하는 주사(朱砂).
- 符札: 특정한 신분의 사람이나 관원들이 몸에 지니고 다니던 증표(證票).
◇ 근현대 중국화가 오호범(吳湖帆)의 <송하도사(松下道士)> 성선(成扇) (設色紙本, 27×53cm)
◇ 근현대 중국화가 손운생(孫雲生)이 <松下道士> 경심(鏡心) (1972年作, 設色紙本, 62.5×39cm)
◇ 장대천(張大千)의 <老松道士> 鏡心 (1945年作, 設色紙本, 110×47cm)
◇ 장대천(張大千)의 <오동도사(梧桐道士)> 鏡心 (1940年作, 設色紙本, 133×46cm)
◇ 장대천(張大千)의 <황산도사(黃山道士)> 鏡心 (1939年作, 設色紙本, 101×4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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