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혼(許渾/唐),
<서원(西園)>
西園春欲盡 芳草徑難分[서원춘욕진 방초경난분]
서쪽 원림의 봄은 끝자락으로 치닫고, 향긋한 풀숲 길은 분간하기 어렵네
靜語唯幽鳥 閑眠獨使君[정어유유조 한면독사군]
그윽한 새만 조용히 속삭이는데, 사신 홀로 한가로운 잠에 빠져있네
빽빽한 숲은 비 기운 자아내고, 오래 묵은 돌은 이끼자국 둘렀네
雖去淸朝遠 朝朝見白雲[ 수거청조원 조조견백운]
비록 맑은 아침은 멀리 가버렸지만, 매일 아침 흰 구름 보인다네
- 使君: 사신(史臣)에 대한 경칭(敬稱).
가져온 곳 :
블로그 >청경우독(晴耕雨讀)
|
'♣ 한시(漢詩) 마당 ♣ > - 중국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건훈(李建勳/唐)- <춘사(春詞)> (0) | 2018.06.14 |
---|---|
☞ 사공서(司空曙/唐) - <과장림호서주가(過長林湖西酒家)> (0) | 2018.06.14 |
☞ 장주(張籌/明)- <제미인춘수도(題美人春睡圖)> (0) | 2018.06.09 |
마박신(馬朴臣/淸)- 어(漁) (0) | 2018.06.07 |
☞ 두보(杜甫/唐)- <적곡서엄인가(赤谷西躋人家)> (0) | 2018.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