昭 陽 江
- 金時完
平沙落雁白蘋秋(평사낙안백빈추) 모래 갯벌엔 기러기 내려 앉고 마름풀 있는 가을에
獨倚昭陽江上樓(독의소양강상루) 소양강 가 누대에 홀로 기대어 있노라니
遠浦蕭蕭微雨裏(원포소소미우이) 저 멀리 포구 쓸쓸하고 가랑비는 내리는 가운데
數聲漁笛有歸舟(수성어적유귀주) 어부가 부는 피리 소리 몇 가락 돌아오는 배에서 들리누나
평사 [平沙] 모래로 덮여 있는 평평한 갯벌
백빈 [白蘋] 흰 꽃이 피는 마름
어적 [漁笛]어부가 부는 피리
'♣ 한시(漢詩) 마당 ♣ > - 우리 漢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盆城贈別 - 金安國 (0) | 2018.12.03 |
---|---|
途中卽事 - 金安國 (0) | 2018.12.02 |
月夜聞子規1 - 金時習 (0) | 2018.11.30 |
題院樓. 1 - 金時習 (0) | 2018.11.28 |
鳲鳩 - 金時習 (0) | 2018.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