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시간들여 인사동을 찿은 보람을 느끼게 해준 또 다른 작가 분입니다.
전업도 아니시고-최근까지 사업을 하셨다는데 언제 작업을 하셨는지 작품이 한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전시장 문 닫을 시간에 쫒겨 많은 이야기를 못했습니다.(옆의 친구분은 보디가드 느낌을 줬습니다.체격,분위기 모두 무척 당당한 것이 대단한 분이신 듯^^)
작품은 국내 산들의 모습을 아주 단순화해서 그린 유화인데 모두 큰 작품들입니다.-가로 길이가 긴 변형 캔버스라 그런지 실제보다 더 커보이는 면도 있습니다^^.-작품은 유화 작품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덧칠 기법이 아닌 평면을 칠하는 작업으로 그린 것으로 보입니다.이렇게 작품을 하려면 아무래도 물감을 묽게 희석시켜야 되지 싶은 데 저 개인적으론 이런 기법이 더 마음에 듭니다.종이에 먹이 스며드는 한국화 먹 작업과 달리 입체감을 보여 주는 면에선 문제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산을 단순화한 기법,색의 조합 모두 배우고 싶은 욕심이 나는 좋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어 따로 소개란을 만들었습니다.작품은 작가분이 이메일로 보내 주셨으나 열리지를 않아 제가 도록을 보고 찍은 사진을 올린 관계로 좀 미흡합니다.(경인 미술관)
(컴 사용이 익숙치 않아 그림이 제멋대로 배치되었습니다.이해하고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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