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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토) 인사동행-거의 헛걸음 수준

Bawoo 2013. 5. 12. 09:24

어제 인사동행은 아까운 시간만 날린 수준입니다.인사동에 한번 가면 보통 8곳 정도의 전시장을 들르는데

하나같이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는 작품들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그나마 다행인 것이 마지막으로 들른 경인 미술관에서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되는 수채화 전시 작품이 있어 몇작품 찍어 왔습니다.

 

*김신주라는 작가분 작품입니다.여성분이고요,많아봐야  50초반 정도로 보이는데 옆에 바깥 양반으로 보이는 남성분이 계신데다 작가 본인도 자기 긍지가 대단한 느낌을 들게 하는 자세로 앉아 계셔서 말도 못붙여 보고 나왔습니다.^^다행이 도록이 비매품이었는데 거기에 프로필과 연락처가 있어서 제 개인 블로그에 그림을 올린다고 알려 줄 수는 있겠다 싶었습니다.

 

작품은 경지에 오른 대단한 수준입니다.

 

제가 전시회를 보러 다닐 때 가장 중시하는 원칙이 작가나 작가 경력 보다는 작품을 먼저 보는 것인데 이분은  프로필이 궁금해 찿아 보게 될 볼 정도의 경지에 오른 분입니다.아쉬운 것은 제가 지금껏 본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되는 대부분의 수채화 작품들이 대작은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분도 대작은 없었습니다..수채화 부분에 대해 제가 잘 몰라서이기는 하나 혹 수채화용 종이 재료가 큰 크기가 안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수채화 자체가 워낙 작업하기 힘든 분야여서 이분처럼 역량있는 작가분도 대작을 기피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다음에 인사동 가서 기회가 되면 꼭 불어봐야 겠습니다. 

 

 

 

 

 

 

*박미선:이 분도 개인전을 하고 있었엇는 데 이 작품 한점만 마음에 들어 찍어 왔습니다.도록은 판매를 하고 있어서 작가 이름만 메모를 해왔고 방명록에 서명하는 제 필력을 보고 놀라는-제가 글씨를 좀 씁니다^^-것 같아 블로그에 한 작품 올린다는 이야기만 해주고 왔습니다.아직은 더 발전해야 될 분 같은데 이 작품은 맘에 들었습니다.(색조와 명암 표시 부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