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2020년 인구절벽 위기 온다]<2회> ④ 출산율
급감, 노인인구 급증 상황 유사… 2060년엔 40%가 노인
직면한 일본의 모습은 우리에게 닥칠 현실이기도 하다. 이후 1974년 2.05명으로 떨어진 출산율은 아직까지도 인구대체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1994년부터는 출산율이 초저출산 기준인 1.50명 밑으로 떨어졌다. 2000년대 들어 출산율은 더 하락해 1.30명 수준에 그쳤다. 1.45명으로 떨어졌다. 2001년부터는 12년째 1.30명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장기간이다. 출산율이 인구대체수준에서 초저출산 기준 이하로 떨어지기까지 일본은 21년, 한국은 16년이 걸렸다. 1970년 69.0%, 1980년 67.4%, 1990년 69.7%, 2000년 68.1%, 2010년 63.8% 등 점차적으로 줄었다. 반면 유소년인구와 노인인구 비중은 급격하게 변했다. 1980년 유소년과 노인인구 비중은 각각 23.5%와 9.1%였다. 30년이 흐른 뒤인 2010년 유소년인구는 13.1%로 10%포인트 이상 떨어졌으나, 노인인구는 14%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이에 비해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2060년 39.9%로 일본인 10명 중 노인이 4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71.1%, 2030년 63.1%, 2040년 56.5%, 2050년 52.7% 등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에 따른 비중 감소가 불가피하다. 2026년 초고령사회(노인인구비율 20% 이상)로 진입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은 각각 18년과 8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일으킬 수 있는 복원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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